오늘도 지붕이며 길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어제 주차를 제대로 못해 잠시 나갔더니 길이 아니라 달아오른 프라이팬에 올라 선 느낌입니다. 옆에서 차가 지나가면 누가 더운 김을 얼굴에 뿜고 가는 것만 같고 에어컨 실외기들도 사나운 짐승처럼 열기를 뿜으며 달려들 태세입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찬물에 세수부터 하고 수건으로 물을 닦는 순간 벌써 더웁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더운 날 사또가 마트를 간다고 하기에 올 때 몇 가지 야채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오라고하자 시원하게 대답을 하고 갑니다.

얼마후 돌아와서 더웁다며 빨리 냉장고에 넣으라고 하기에 봉지마다 뒤져봅니다. 야채 몇 가지는 바로 손질하려고 씽크대에 넣고 다른 야채는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아이스크림을 찾는데 봉지를 만지는 순간 뭔가 차갑고 단단한게 잡힙니다.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은 아닌 것 같고 시원한 음료수라도 사온듯해서 재빨리 꺼냅니다.

까만봉지에서 나온 유리병 두 개는 다름이 아닌 소주병이었습니다. 혹시 쥬스라도 사왔나하고 기대를 했더니 역시나입니다. 그러기를 대답은 왜 그렇게 크게 하고 갔는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입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마음은 ○○에 있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7월 31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8월 1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3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3-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