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오는 비가 아침이 되어도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그새 비가 그쳤나 하고 산책이라도 할 겸 나가려고 하면 다시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문밖이 훤해져 날이 드는구나 하면 회색 구름이 몰려옵니다.

새끼를 가졌는지 퉁퉁한 고양이가 느릿느릿 걸어 밥그릇을 들여다봅니다. 새벽비에 아무도 먹을 것을 가져오지 않아 물만 마시고 돌아서나 했더니 마음 착한 아주머니가 빵을 가지고 나와 먹기 좋게 떼어줍니다.

한적한 정자에 아이들 몇이 모여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게임을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다 그런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중요한 일을 꾸미는 것 같습니다. 옳다거니 틀리다거니 하며 한참을 떠나지 않고 뭉쳐있습니다. 그러더니 드디어 해 낸 것 같습니다.

완구점에서 파는 조립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들이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네모난 상자 나무젓가락과 고무줄 그리고 구멍뚫린 바퀴 같은 것으로 만든 장난감을 하나씩 들고 달려가면서 쳐다보는 내게 기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록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도 여럿이 모이면 이렇게 어려운 일도 해냅니다. 혼자 못하는 일도 중지를 모아서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겠지요.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한 때이지만 서로 힘을 합하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셋이 모이면 ○○○보다 낫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8월 30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8월 31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4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4-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