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더운 날입니다.
더워도 심하게 덥다 생각했는데 오늘이 바로 대서(大暑)입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살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하는 날입니다.

세수를 해도 금방 땀이 나고 찬물을 만져도 시원한 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이 있습니다. 예전 시골집 대청마루 생각도 나고 뒷문 열면 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포도덩굴이 우거진 뒤꼍이 눈에 선합니다. 더워 더워 하면서도 이제 말복 하나만 넘기면 더위는 끝이 난다는 생각을 하며 참아봅니다.

그래도 멋쟁이들은 어떻게 이 더위에 귀걸이 목걸이에 팔찌도 몇 개씩 걸고 다니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머리카락 내려오는 것도 귀찮은데 역시 아무나 멋을 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더위를 참아내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녁에는 또 뭘 해먹어야 하나 불 앞에 갈 생각에 심장이 후끈해집니다. 기왕이면 시원한 것으로 아니면 당분간 주방을 닫고 해결하는 묘수는 없을까요.

오늘의 문제입니다.

“○○○○에는 입술에 묻은 ○○도 무겁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7월 25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7월 26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3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3-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