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하게 가라앉은 하늘이 오래 된 흑백사진처럼 보입니다.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얼굴이 그다지 밝지 못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담배연기를 뿜으며 근심어린 말을 주고 받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축산 업자들입니다.

한우값이 너무 떨어져 사료 값을 갇당 못하고 있어 말못하는 짐승을 무조건 굶길 수도 없고 불어나는 적자를 어떻게 하지 못해 먹이를 줄이다보니 비육우가 뼈만 남았다고합니다. 평생을 소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게 소는 자식 같은 존재입니다.

사료를 사기 위애 그나마 살이 덜 자란 소를 팔아야 하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해 송아지를 낳아 젖을 떼면 그냥 가져가기만 해도 고맙다고 인사가 저절로 나온다고합니다. 소와 사료를 바꾸는 짓도 이제는 못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며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또 숫 송아지를 낳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고기 값은 왜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얘기도 테스형한테 물어보면 답을 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이 살을 먹고 ○가 쇠를 먹는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마감은 2월 12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2월 13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41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41-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