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드라마 & 영화 명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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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에서 십년동안 봐왔던 장편 미드들이 몇년 전부터 줄줄이 마지막 시즌을 보냈기에
서운한 마음이 들어 재밌거나 감동적인 장면들을 일기장처럼 정리해보려 한다.
그 중 처음으로 남겨보려하는 장면은
Modern family의 시즌 4의 마지막 에피소드
Funeral of Grace Dunphy이다.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주인공 가족의 가장인 Dunphy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가족들 및 손주들에게 작은 선물들을 남겼는데
평소 할머니와 유대감이 깊다고 생각한 손녀딸 알렉스는 할머니가 남긴 물건이 다른 가족들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남긴 물건은 그저 편지와 라이터 하나 뿐.
이에 실망아닌 실망을 하며 그럴리 없다고 하는데 다른 가족들에게 남긴 물건들에 비하면
너무도 초라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기에 이내 속상한 마음까지 내비치는데.
그 편지의 내용도 이해할 수 없는 "This is a lighter" (이건 라이터다)라는 내용과 라이터 하나 뿐.
결국 나중에 편지의 내용이 그것 뿐이 아닌 것을 알게된 알렉스는 할머니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곳에서
할머니가 남겨준 편지의 내용을 읽게 되며 하는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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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lighter.
이건 라이터란다.

It belonged to my favorite actor, Paul Newman.
이건 폴뉴먼이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의 것이였단다.

One day, he came to the restaurant where I was waitressing and accidentally left it behind.
어느날 그가 내가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왔다가 실수로 놓고 간 물건이지.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I did something I wasn't supposed to and slipped it into my pocket.
내 생에 처음으로, 난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질렀고 그걸 내 주머니 속으로 넣어버렸단다.

One of the customers saw and said "Don't worry. Your secret's safe with me.
한 손님이 그걸 지켜보곤 "걱정 마세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게요."라며 말해주더구나.

That customer turned out to be the love of my life: your grandfather.
그 손님은 결국 내 삶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단다. 너의 할아버지지.

So, dear Alex, who I love so dearly, who's probably too much like me for her own good,
내가 너무도 사랑하고, 아마 나와 꼭 닮아서 착하게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손녀딸 알렉스야.

don't be afraid to break the rules.
규칙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거라.

You never know what might happen.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를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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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마지막에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그 라이터로 점화한 불꽃놀이를 보며 가족들이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장례식이 마무리 된 장면이었기에 오래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