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빨리 통일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참 조용하던 간첩 이야기가 나오니 통일이 되면 동족 간에 서로 죽이겠다고 싸움질을 안 해도 되니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이 내놓은 통일 방식도 처음 듣기는 거북했으나 지금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통일이 어려우면 서로 자유롭게 왕래하고 같이 협력하며 사는 그런 모습도 괜찮은데 핵무기가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북한 수뇌부의 생각들이 바뀌어서 공존하는 것이 핵무기보다 더 큰 전쟁 억제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사실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간 첨이 야기로 시작되었지만 오늘 이 글을 써보자 생각하는 것은 아카시아를 보고 나서다. 아카시아는 벌꿀 농사를 하는 분들에게는 신의 축복이나 다름없는 밀원이다. 그런데 이것도 예전 같지가 않은가 보다.
옛날에는 남쪽에서 시작해서 휴전선까지 아카시아 꽃은 따라 이동하면서 꿀을 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쪽이나 중부 지방이나 아카시아 꽃이 피는 게 동시에 피어서 꿀을 채취하는 기간이 짧고 이동도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통일이 되면 꿀 농사하는 분들이 엄청 좋을 거 같다.
아카시아 꽃만 따는 게 아니라 백두산 야생화 꽃에서도 꿀을 딸 수 있을 거 같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벌도 이상하게 개체수가 지난겨울에 많이 줄었다고 한다.
농약의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고 기후 변화라는 이야기도 있고 근친 간의 교배가 긴 시간 이루어지다 보니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려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수도 없이 불렀고 금방 통일이 될 것이라 생각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통일은 간절히 바라나 요원하다 이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신세대에게는 통일이 가장 우선시하는 지상과제가 아닌 것처럼 되어가고 있다.그렇다면 유럽처럼 자유롭게라도 왕래하고 뭐든 협조하는 그런 관계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카시아 꽃말은 고상함, 품위, 우정, 깨끗한 마음, 숨겨진 사랑 뭐 이런 거랍니다.
우리도 남북 대화도 아주 깨끗한 마음으로 품위 있고 고상하게 숨겨진 사랑 키워가듯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5월이면 아카시아 꽃 향기가 전지를 진동할 겁니다.
스팀도 그렇게 향기 내면서 피어날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팀을 꽃에서 찾으면 아카시아가 아닌가 싶네요.
스팀도 아카시아처럼 꿀을 무한정 내어주고 있는데 아주 같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글제도 바꿔야겠습니다.
빨리 통일이 돼야지 이렇게 정하고 이 글을 썼는데 스팀 꽃나무 이렇게 바꿔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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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는 별로이지만 꽃에서 풍겨오는 향과 꿀은 정말 일품이지요. 제 주변에도 아카시아 나무가 많은데 올 해를 좀더 관심있게 봐야겠네요.
참고로 분홍색으로 피는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데 사진으로 남겨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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