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임에 가서 들었다.
한 친구의 부인이 투병 중이었는데 어제 소천했다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아들이 군에서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로 잃은 뒤 그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다
결국 치매로 힘들게 고생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치료가 잘되기를 바랐는데 결국 이리되다니
너무나 슬프다.
일부러 연락도 안 했다는데 모임에 나온 한 친구가 그 친구의 가까운 집안이라 이야기를 해서 알았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집에서는 케어가 안되어 결국은 요양병원에 갔는데 며칠 후 가보니
손발이 다 묶여있는 것을 보고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집에 가자고 집으로 왔단다.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손발을 풀어 주니 말은 못 하고 친구 품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울기만 하더라는 이야기에
그만 왈칵 눈물이 쏟아질 뻔했다.
편히 살다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고인이 된 분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하늘 나라에서는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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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평화와 슬픔에 안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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