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3 횡성호수둘레길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중의 하나가 트래킹일 것이다. 걷는다는 것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지만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몸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느린 걸음으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공기 탁한 도시를 떠나 공기 좋은 숲길을 걷기 좋게 개척한 둘레길은 전국에 산재해 있다. 지자체가 만든 둘레길은 관광을 목적으로 도보 여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조성한 길로 동기 부여를 위해 스탬프 투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여행길 포털(koreatrails.or.kr)은 전국 540개 트레일, 1360여 개 코스의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참고로 10대 둘레길은 아래와 같다.

북한산둘레길 1코스 (서울시 강북구)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대전시 동구)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코스 억새바람길 (울산시 울주군)
대부해솔길 1코스 (경기도 안산시)
효석문학100리길 1코스 문학의길 (강원도 평창군)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구불길 8코스 고군산길 (전북 군산시)
금오도비렁길 1코스 (전남 여수시)
해파랑길 21코스(영덕블루로드 B코스) (경북 영덕군)
제주올레길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 (제주 서귀포시)

한우무한리필

한우라면 엄청 비싼 고급식품으로 평소에 마음껏 먹기는 재벌이 아니면 어려운 게 사실이다. 35,000원에 횡성에서 자란 한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건 거의 로또에 가깝게 생각되었다. 질기지도 않고 입에 들어가자 살살 녹는 맛이 젓가락을 못놓게 만든다. 고기와 소주를 원없이 먹고 마지막 코스인 횡성호수 둘레길 트래킹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