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소금강 대둔산(大芚山)-3 마천대(摩天臺)
가파른 계단이 나타나니 비로소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 추억이란 각박한 현실을 잊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가진 사람은 절대 절망하지 않는다. 살아간다는 건 추억을 뇌 속 메모리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다. 모델 B가 언덕 위 낡은 가게에서 칡차를 한잔 사겠다고 했다.
막걸리 주전자가 주렁주렁 걸려 있는 게 인상적으로 보였다. 흘러 내리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간절했지만 산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신념을 어길 수 없어 칡차로 대신해야 했다.
삼선계단
삼선 바위를 오르기 위해 만들어진 127개의 철 계단, 경사 51도의 삼선 계단은 한 사람이 겨우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편도 상행만 가능하다.
대둔산(大芚山)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다.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유등천(柳等川)•장선천(長仙川)•벌곡천(伐谷川)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頭部侵蝕)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다.
마천대(摩天臺)
해발 878m,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는 문지를 마(摩), 하늘 천(天)을 써서 "하늘에 닿는다"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 한다. 날씨가 좋으면 마천대에서 먼 북쪽으로는 계룡산과 대전 시가지가, 먼 남동쪽으로 진안군 마이산이, 먼 서쪽으로 부안군 변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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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the post mr. @sysk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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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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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mountain views. That's an interesting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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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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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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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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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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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면 오르기 좀 무서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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