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2 간월산(肝月山)

in hive-160196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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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2 간월산(肝月山)

70넘은 나이에 42.195km 풀 코스를 200회를 완주한 형님이 있다. 엄청나다고 했더니 자기 클럽에 85살 먹은 노인이 2000회를 뛰었고 자기는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라고 했다. 아무리 천천히 뛰더라도 42km는 절대 짧은 거리가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풀 코스를 뛴다는 건 철인삼종하는 나한테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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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와 지구력

운동은 스피드와 지구력의 싸움이다. 짧은 시간 강한 스피드 달리기와 오랜 시간 천천히 조깅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운동효과가 더 클까? 운동의 목적이 건강과 몸의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장시간 지속하는 저강도 운동은 효과 면에서 짧은 고강도훈련을 따라 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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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천천히 2시간씩 걷는 것은 환자가 아니면 거의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다. 바디포라이프의 저자 빌 필립스는 하루에 20분을 뛰라고 하면 20분 뛰어서 무슨 운동이 되겠냐고 하는데 5분단위로 스피드를 높여가며 마지막 5분에는 전력질주하라면 그 20분을 견디는 사람이 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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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긴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다. 짧지만 죽음 같은 고통을 견디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제일 강렬한 운동은 400m 정도되는 언덕을 전력질주하는 인타발훈련이다. 이것보다 더 강렬한 운동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인타발 훈련을 하는 날은 그 전날부터 걱정으로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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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肝月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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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69m이고, 간월산의 북쪽과 남쪽은 각각 능동산과 신불산에 이어져 있고 서쪽은 배내천이 흐른다. 이천리 등에 산지촌이 발달하고 이천리와 북쪽의 덕현리는 고갯길로 통한다. 이 계곡은 양산구조선과 나란히 달리는 원동구조선(院洞構造線)에 발달한 계곡으로 좁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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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잇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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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주신 등산로 중에서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보입니다. ^^

대단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마라톤 풀코스는 정말... 아마 저는 평생 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안하셔도 됩니다. 10km 정도만 뛰어보세요. 인생이 달라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