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스타’에 따르면.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겸 재무장관은 31일(현지시각) 하원 질의응답에서 미국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 관한 말레이시아의 입장에 대해 최소 3차례 이상 압력을 가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을 규탄하는 말레이시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같은 날 늦게 안와르는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이슬람 협력기구의 또 다른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과 같은 국가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는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하는 독립된 주권 국가로서 어느 쪽으로부터도 어떠한 형태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 시온주의 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맞서 정의와 인류애의 원칙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