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dns의 창작 시/가위바위보

in hive-178692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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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cjsdns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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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는 바위를 이길 수 없고
바위는 보를 이길 수 없고
보는 가위를 이길 수 없다.

그게, 세상의 공평이며 순리이며 질서이다.
주먹다짐 하나로 제세상 만들 거 같은 삼복의 열기도
입추 지나고 첫 번째 경일이면 고개 떨구게 되어 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
환갑이 지나도 받아들여 실천이 어려우니
나이가 대수가 아니고

힘센 자들은 더욱 무례하니
권력이 전부가 아니고

가진 자는 소금물 먹은 듯 더
큰 갈증을 느끼니
가졌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가위바위보
오늘은 내가 가위였으나
내일은 주먹일 수 있고
내일의 주먹 모레는 보자기 될 수 있다.

아이들 서넛 둘러앉아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한다.

즈덜 살아갈 인생이 가위 바위 보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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