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금요일.
다른 장소에서 3건의 미팅 후 본사에서 마무리 하고,
퇴근길에 들른 미쉐린가이드에 몇 년째 오른 종로 콩국수 맛집.
긴 줄을 기다려 콩국수를 맛보다.
콩국물은 땅콩이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고,
면은 뭘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부드럽고 뚝뚝 끊긴다.
내 입맛에는 안맞지만, 뭔가 건강해지는 맛이다.
김치도 맛있는데, 칼국수랑도 잘 어울리겠다.
집으로 오는길에 들른 광화문책마당은 여유있는 도심 풍경을 만들어 줘서 마음이 평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