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오징어게임2, 시즈3는 언제쯤? 오운완 완료 2.21km (목표 2km)

예전 러닝맨에서 마피아게임이 있었죠. 멤버 중의 한 명이 마피아가 되어서 게임을 더 어렵게 하는 것.

시즌 1에서도 그랬지만 시즌 2에서는 아예 대 놓고 마피아를 투입하는군요. 시청자는 알고 있지만, 참가자는 알 수 없어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마피아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알기에 긴장도는 떨어지지만, 대신 우리가 그 게임을 운영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더 몰입된다고 해야할까요?

시즌2를 7편에서 마감하고 시즌 3으로 넘겼던데, 시즌 2가 너무 개개인의 서사를 다루다보니 지루한 감이 좀 있긴 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는 극중에서 말했듯이 너무 영웅놀이를 하는 것처럼 나와서 몰입이 조금은 떨어졌습니다.

호평을 하고 싶은 역할은 조현주 역할을 한 박성훈입니다. 지금까지 악역을 너무 잘 연기해서 이번에 나온 트렌스젠더는 의외였지만 너무 잘해서 시즌3에서도 살아남았으면 하는 기대를 하게 하더군요.

앞으로 시즌3까지 끝나야 될 것같지만, 인간군상의 치졸함과 잔인함, 목적에 의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 겁나기도 합니다. 인간의 심리를 잘 활용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예측이 되지만 막을 수는 없는 그런 상황들이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잘 봤습니다. 2025년은 그런 인간의 본능보다는 이성이 더 많이 활용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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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운완은 정말 천천히 걸었군요.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면 제 페이스대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그 넘이 가고 싶은 곳도 가야하고, 응가도 치워야 하고..

그렇지만 오늘도 오운완 완료입니다.

#오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