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데 내용은 벽돌인 책, 영혼이란 무엇인가

주로 고전철학을 통해 영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원래 이 책이 아주 두꺼운 책이 따로 있는데, 저자가 다시 편집하면서 얇게 약 280페이지 정도의 책으로 만들었어요. 그렇다고 내용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스신화를 통해 해석을 해주고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모든 신화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게 아니라서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 서양식 사고에 길들여져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도 동양의 다른 나라들도 수많은 신화가 있는데, 그리스 신화는 잘 알지만 우리나라 신화는 잘 모르잖아요. 아주 많은 의미와 복선, 내용이 있을 텐데 말입니다.

이번에 세미나 참여를 위해 억지로 꾸역꾸역 다 읽었습니다. 물론, 내용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학자들,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