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빛깔은 아름답다,이태수 jamislee (82) in hive-183959 • yesterday 절망의 빛깔은 아름답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아름답다 팔을 뻗고 발을 구르는 이 목마름은 아름답다 뜬눈으로 밤을 건너거나 입술을 깨물며 돌아서도 가눌 수 없는 이 눈물은 아름답다. 저만큼 가고 있는 네 등뒤에 눈길을 주며, 강의 이쪽에서 돌이 되는 가슴은 아름답다. 지워도 지워도 되살아나는 아픔과 상처, 강의 저쪽과 이쪽, 그 사이의 하늘에 번지는 절망의 빛깔은 아름답다 (이태수·시인, 1947-) hive-183959 avle kr krsuccess kkkk 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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