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잎갈나무
낙우송
낙엽송
황금비가 내린다
우리 생활 속의 나무
낙엽송
낙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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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Larix kaempferi (Lamb.) Carrière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원산지
일본
분포지
한국, 일본
특징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인공조림 된 나무들 중에서 낙엽송은 면적으로 볼 때 엄청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빨리 크면서도 수간이 통직하고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목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단일수종, 대단위 조림으로 인해 조화로운 숲을 만들거나 목재의 이용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을 탓할 때가 아니고 이 나무가 가지고 있는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서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일본이 원산지인 낙엽송은 1904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굽는 일이 없이 시원스럽게 위로 뻗어 가는 극양수로 공해에는 비교적 약한 나무다. 금강산 이북지방에 자생하는 이깔나무와는 구분이 쉽지 않지만 이 수종보다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이 낙엽송의 특성이다.
나무들의 적응력이 강하다 약하다는 잣대는 그들 자손이 번창할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낙엽송은 후자에 속해서 사람이 심어주고 살펴주지 않으면 스스로 그들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가 어렵다. 꽉 들어찬 낙엽송 숲 밑에서는 어떤 어린나무도 클 수가 없고 특히 자신이 극양수이기 때문에 더더욱 자손을 번창시키기 힘들다.
초봄에 연두색 신록이 아름답고 가을에 단풍 또한 어느 수종 못지않아서 해가 서산을 넘으려는 저녁나절 넓은 낙엽송 숲의 스카이라인은 그 색채와 함께 우리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목재는 강하고 결이 세어서 갈라지며 못이 잘 안 들어가므로 갱목, 전신주, 공사장의 받침목으로 쓰여 왔는데 최근에는 철제 대용품이 나와서 낙엽송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목재가공 기술이 발달되어 날로 쓰임새가 더하고 80년 이상 된 큰 나무는 그와 같은 결점이 없어지므로 오래 길러서 귀중한 목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거에 심어 놓은 나무들을 잘 살펴 적절한 육림과 이용처의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새로운 조림 못지않게 중요하며 낙엽송이야말로 우리의 빈약한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독특한 수형과 새로 나오는 잎과 가을의 단풍은 우리 강산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큰 역할을 해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엽송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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