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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이 급격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이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알트코인 시즌’의 도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1일 보도했다.

알트코인 시즌 도래에 대한 기대감 고조

이번 주 비트코인은 연달아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고점에 도달했다. 달러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일부 알트코인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크로노스(CRO)는 지난 하루 동안 33% 급등했고,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20% 상승했다. 이와 같은 알트코인의 두 자릿수 성장세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총 가치는 2조 8,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루동안 8.9% 증가했다. .

소셜 미디어 엑스에서는 ‘Mags’라는 계정이 9만 3,800명의 팔로워에게 “알트코인 – 최고의 알트코인 시즌이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계정 ‘Sensei’는 “알트코인 시즌은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시작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블록체인센터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ASI)’에 따르면, 아직은 ‘알트코인 시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오후 2시(동부 표준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 6,000 달러를 넘었으나, ASI 지수는 현재 37점으로 기록됐다. 알트코인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려면 ASI 지수가 75 이상이 되어야 한다. 상위 50개의 코인 중 75%가 지난 90일간 비트코인보다 높은 성과를 보여야 하는 수준이다. 현재 지수는 이를 달성하려면 38포인트가 더 필요하다.

현재 ASI 지수는 천천히 상승 중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비트코인의 강세와 알트코인의 더 높은 수익률이 더해지면서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비록 ASI 지수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도지코인과 수이 같은 코인의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시장의 동력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