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항 보은 부근 전투
7월 12일의 정황(부도 제5 참조)
괴산에서 철수한 아 제15연대는 11:00 지경리(CP864~666)를 경유, 미원 북방 379고지 일대에 방어진지를 구축하여 각 지구로부터 계속 남하하여 오는 적을 저지, 격멸하고자 대비하였다.
7월 13일의 정황
미원 북방에서 대비 중이던 아 제15연대는 21:00 제3대대를 전초 부대로서 (CR840~610)~(CR852~609)지점 일대에, 제2대대를 (CR836~590)~(CR852~593)지점 일대에, 제1대대는 예비대로서 연대지휘소와 같이 CR842~560지점에 각각 진출,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고 14, 15일 양일간은 적정을 수색하는 정도로 별다른 정황은 없었다.
7월 16일의 정황
05:00 아 제15연대의 전초 진지인 제3대대 정면에는 음성지구를 경유하여 남하한 적 제15사단 제50연대가 우측으로, 제48연대가 좌측으로 포위공격을 감행하여 오자 제3대대는 이 적과 약 3시간 교전 후 중과부적으로 제2대대 우측에 철수하였고, 예비대로서 연대지휘소에 위치하고 있던 제1대대가 제2대대 좌측에 이동하여 침입하는 적과 교전을 개시하였다. 17:00 적은 일제히 연대 정면에 출현하여 피아 치열히 교전 중, 야간에 이르러 제15연대는 일부 병력으로써 야간공격을 감행하여 적진에 돌입하였으므로 적은 당황하여 21:00 CR840~630지점으로 후퇴하였다. 아 제15연대는 적이 후퇴하자 부근의 잔적을 소탕하는 한편 전방의 적정을 수색하였다.
7월 17일의 정황
분산된 적은 청주에서 남하한 예비대와 합류, 병력을 재편성하여 20:00 야음을 이용, 공격을 개시하여 왔으므로 아 제15연대는 이 적과 약 1시간 교전 끝에 21:00 미원 남방 516고지 일대에 철수하여 방어진지를 구축하였다. 이후 18, 19, 20일 3일간에 걸쳐서는 적의 공격이 중지되었고 제15연대는 전방에 수색대를 파견하여 적정을 수색하였다.
7월 21일의 정황
아 제15연대는 진지를 강화하는 한편 제3대대의 일부 병력으로서 미원 부근에 적정을 수색 중 21:00 원대에 복귀하고 일부 소수 병력은 계속 수색전을 감행하였을 뿐 피아간에 교전은 전개되지 않았다.
7월 22일의 정황
적은 점차 병력을 미원에 집결하고 한편 적 제15사단의 주력은 계속 아 제15연대의 방어진지 정면을 공격하여 왔으므로 아 연대는 02:00, 516고지 일대를 철수, 12:00에는 보은에 집결하고, 20:00에는 또다시 보은에서 철수하였다.
7월 23일의 정황
보은으로부터 철수한 아 제15연대는 08:00 봉촌리(DR061~330)에 집결하여 부대를 정비하는 한편 사단 명에 의하여 제3대대를 제11연대에 배속시켜 동 연대의 공격을 지원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