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다는 영혼과 영혼의 만남의 형식이다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
봉변당한 얼굴의 바람이 있고
나체의 해변이 있지만
바다는 영혼의 방정식이다
그 바다에 손을 짚고
누가 일어선 적이 있다
(임선기·시인, 1968-)
바다
바다는 영혼과 영혼의 만남의 형식이다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
봉변당한 얼굴의 바람이 있고
나체의 해변이 있지만
바다는 영혼의 방정식이다
그 바다에 손을 짚고
누가 일어선 적이 있다
(임선기·시인,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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