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흔적에 대한 기억
지구과학사전
엽흔
[ 葉痕 , leaf scar ]
잎이 탈락한 뒤에 줄기의 표면에 보이는 흔적이다. 다년생의 식물에서 형성된 후 일정 기간을 거쳐 잎은 기부에 이층으로 분화하여 줄기로부터 이탈한다. 엽흔은 잎이 줄기에 접했던 면의 형(엽병)이나 위치(엽서)를 나타내는 좋은 증거이다. 선형(대다수의 인편엽), 타원형 내지 각이 둥근 삼각형(보통의 수목), 원형, 삼각형, 초승달형, 환형 등 종에 따라 여러 가지의 형이 남는다. 대다수의 경우 유관 속의 배열상태는 엽저면에 확실하게 남아 있다. 줄기가 2차 비대성장을 진행하게 되면 수피가 떨어져나가고 이에 따라 없어진다. 비슷한 현상으로 가지가 떨어져서 흔적을 줄기면에 남기는 식물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엽흔 [葉痕, leaf scar] (지구과학사전, 2009. 8. 30., (사)한국지구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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