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내내
밭에 고랑을 팠다
그곳에 옥수수대를 뿌리채 뽑아 눕혔다
키가 2m가 넘는
달맞이, 명아주, 여뀌도 뽑아 눕혔다
모든 풀대를 흙으로 덮었다
고랑이 메꾸어져 평지가 되었다
이렇듯 밭 만들기 작업을 했는데
팔뚝이 근질근질하다
가려워서 밥잠을 설칠 정도이다
풀독이 오르고 벌레에 물린 거다
나는 살충제나 농약을 밭에 뿌리지 않는다
바글바글, 밭에는 벌레가 많다
그들은 유기물을 먹이로 한다
배설물은 땅을 거름지게 한다
땅 속에 집을 짓고 산다
공기 구멍을 뚫어 땅을 숨 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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