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도부 식당 간판.
식당 근처에서 이 간판을 보니 어릴적 지게에 장독을 몇개씩 올려 팔러다니는 도부상들이 생각나더군요.
참고로 국어사전에 따르면 도부(到付)는 장사치가 물건을 가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팖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식당 정보에 따르면 <도부>의 작은 공간은 마치 옛 도부가 여러 마을을 돌며 하루를 마치고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늦은 밤 발걸음을 옮기던 술집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날의 도부는 누구일까요? 고된 일상 속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술을 제공하며 위로가 되고자 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외진 곳까지 찾아주시는 손님 한 분 한 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과 술로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최근 가족들과 이 식당을 방문했는데 이곳 시그니처 메뉴는 고등어 솥밥이라고 하네요.
도부상에 대한 추억이 그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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