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이야기 - 나릿골 감성 마을

in hive-183959 •  last month 

어릴 때에는 대부분 좁은 골목 골목 주택에
모여 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집도 아닌 주인집 (?) 한 켠에 전세로 음 ...ㅠ.ㅠ.
그리고 언덕이나 낮은 산에 모여 살면 달동네 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정비 사업으로 예전 달동네가 아파트 단지로 변하기도 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바뀌기도 하는 등 거의 대부분 사라져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척의 나릿골도 예전 달동네를 정비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바꾸어 놓은 듯 합니다
실제 지금도 거주하시는 분들이 제법 되는 걸로 압니다

가는 길 가로수가 너무 멋집니다
어디 동남아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제 은행나무 보다는 이런 가로수들도
많이 보이면 좋겠습니다

나릿골 감성마을 입구에서 좁은 골목 골목을 걸으며
어릴 적 자랄 때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도 좋았겠지만
지난 여름 폭염에 너무 지쳐서 정상 부군까지
그냥 씽 ~~!! 하고 올라 갔습니다
동해 바다가 바라 보이는 주차장 이라니 멋지내요
나릿골 정상에는 바람의 화원 이라는 아주 멋진 정원이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이 절정 이었지만 이름처럼 바람이 엄청 불더라구요 !!
물론 습기 가득 머금은 습한 더운 바람이라 ㅎㅎ;;;

좋내요 !
정상에 이런 멋드러진 화원 정원이 꾸며져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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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살던 주택 골목길이 한번씩 생각나 지도에서 찾아보려면 어디인지 흔적도 없어졌더라고요.

어릴적 다닌 국민학교 운동장은 참 컷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가 보니 이렇게 운동장이 작았나 하고 느껴 지더라구요 ㅎㅎ

산자락에 옹기종기 지으진 집들이 정겹네요. 봉천동 산동네 살 때가 생각납니다.

저도 어릴적엔 인천의 달동네에 살았습니다
언덕 배기 올라가기가 참 !!

저도 달동네에서 살았습니다.
랜더스님은 전세지만, 저희 4남매가 부모님과 함께 셋방 살이 했었네요.

기록이 새록 새록 납니다.

지금은 마을 정비가 되어서 살던 집이 물 먹는 곳이 되었어요. ㅋㅋ

아마도 제가 셋방을 살던 동네는 재개발의 명목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

여름 풍경이라 그런지 조금 낯선느낌도 듭니다..

눈 내리는 겨울에도 전 여름이 그립습니다 ^^

꽃이 만발할 때쯤 가보면 좋겠슈…. ㅎ

올 여름 휴가엔 서해안 라인을 돌아볼까 생각 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