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 습관처럼 쓰게 되는 글의 가치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거의 매일 버릇처럼 글을 쓴다.
생각이 있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면서 생각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된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모호하게 여겨졌던 것도 글을 쓰면 정리가 되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잡을 수 있다.

원래 인간의 뇌는 마치 고장난 TV 화면과 같다고 생각한다.
한꺼번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마구 휘젓고 다닌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어지러울 때가 많다.
과거와 현재가 마구 뒤섞여있다.

글을 쓰면 그런 혼란스러운 생각의 뭉치를 하나씩 따라가면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된 글은 힘을 가진다. 정리가 힘인 셈이다.
머리속에 혼재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글쓰기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지방어느 도시의 호수가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다.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호수의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카페에 들어왔다.
요즘에는 카페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그리 좋지 않아서 소리를 차단하는 귀마개를 차고 있다.
외부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나만의 생각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한때 스팀잇에는 댓글이 많았다. 요즘들어서 댓글이 많이 줄었다.
임대는 자유로운 점도 있다.
누구에게 보상받기 위해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댓글마저 줄어들다 보니 커뮤니티의 질적 성장이 정체된 것 같다

1월부터는 두분의 커뮤니티 촉진자가 활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고해오시던 @greentree 님과 맘카페를 운영하시던 @happyworkingmom 님이다.
각각 매달 500스팀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을 하실 것이다.

수익이 늘어나면 커뮤니티 촉진자도 늘어나고 활동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은 미약하고 속도도 느리지만 계속 가면 언젠가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