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둘레길을 걷다 열심히 먹이활동하는 오색딱따구리를 만났는데, 요놈은 다른 새들과 달리 사진을 찍어도 숨지 않고 제 할 일만 계속하네요ㅎㅎ
딱따구리가 나무를 쫄 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중력의 최대 1000배까지 된다는데, 특이한 뇌구조(두개골 앞쪽에 해면층이 있고 머리 전체를 보호하는 설골층이 있다고...)로 되어 있어 괜찮다고는 하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되네요~~
나무 부처 - 오영록
딱따구리
아무 나무나 뚫어
집을 짓는 것 같지만
자기 몸 기꺼이
벌레에게 내어주는
그런 나무에만
짓는 것이다, 아니
나무가
허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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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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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중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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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꽤 많이 쪼았내요 !!
딱따구리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건 거의
처음 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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