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슬 백로(白露, white-dew)

in hive-183959 •  6 months ago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가 지나고 24절기 중 15번째인 백로(白露, 9월7일)가 다가올수록 아침 풀잎에 영롱하게 맺힌 가을 이슬들이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운좋게 오늘은 이슬이 맺힌 어린 자귀나무에 보호색을 하고 숨어 있는 베짱이를 만났는데, 맺히는 이슬의 크기와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또한 귀뚜라미와 베짱이의 노랫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지긋지긋했던 이 여름 더위가 물러나고 기다리는 가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Posted using SteemMobile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imag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