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하늘에 물든 내마음

in hive-183959 •  last year 

우중충한 잿빛 하늘에 오락 가락
흩날리는 눈이 베란다 난간에서
녹아 눈물 처럼 맺혀 있다.

어제는 거실 창으로 쏟아지는
따듯하고 찬란한 햇빛을 바라보며
양껏 마음 즐거웠는데

오늘 내 마음은 잿빛 물이 들었는가
마냥 늘어 지고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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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따뜻한 봄 날이 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