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에서 부는 바람에 내몸이 휘청 한다.
요란 스럽기 짝이 없는 바람 이지만
스며드는 바람의 결은 매섭지 않다.
봄의 숨결이 느껴 지는 바람 이다 .
유별 스레 파란 하늘에 마음 이끌려
고개 들어 보니 하늘을 배경 삼은
키큰 목련 나무 가지에는
올망 졸망 꽃망울이 한가득 맺혀 있다.
어느새 내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성급한 생각
부푸른 꽃 망울 활짝 터트리고
단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닥아온
목련의 자태가 눈앞에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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