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피렌체에서 근교 여행가기 좋은 시에나 1

in hive-189340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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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로 점심을 먹고 시에나를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갔습니다.

버스터미널 위치
Via Santa Caterina da Siena, 15/17, 50123 Firenze FI,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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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8.4 (약 11,300원)입니다. 매 시간 10분 출발 버스는 급행이라고 해서 14:10 차를 탔습니다. 약 1시간정도 걸려요. 5번에서 타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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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버스 형식이네요.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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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갈걸 대비해서 버스 시간표 사진 남겨두고 마을 구경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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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고, 흐린 것도 한 몫 하겠지만, 중세적인 느낌과 차분함, 한적함이 느껴졌습니다. 북적이는 피렌체에 있다 오니 고요해지는게 기분 좋더라고요. 왕좌의 게임 BGM을 또 여기서 엄청 불러댔었어요. ㅋㅋㅋ 둥두두두둥~두두두둥~두두두둥~~ 따다~따다다단~따다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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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에는 캄포광장이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어느 골목에 들어서도 결국 캄포광장으로 이어진다던데~~ 도시 설계가 기가 막혀요. 조개 모양의 커다란 광장인데, 사진으로 담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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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뻗어나가는 사선을 넓게 담아보려 파노라마를 했더니 으잉 ㅋㅋ 왜곡되서 직선으로 나와버리네요. ㅋㅋㅋ 황당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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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사선이 모이는 꼭지점인 이 곳은 배수구멍인가 봅니다. 여긴 디자인된 청동류의 장식으로 구멍을 막아뒀네요. 광장에 약간 경사가 있는데 여기로 물이 흐르게 설계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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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바닥 넘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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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캄포광장에 있는 프블리코 궁전입니다. 입구만 살짝 들어와서 구경을 했는데, 화려한 천장화가 없으니 소박하고 차분하네요. 1시간여만 이동하면 이렇게 다른 도시를 느낄수 있다니!! 오길 잘했다고 짝궁이랑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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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봅니다. ㅎㅎㅎ
즐겁게 포토타임을 즐기고~ 차 한잔 하러 광장에 있는 카페 중에 한 곳에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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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이 잘 보이는 곳으로 골랐어용.

카푸치노 €5 (약 6,766원)
라떼 마키아또 €4.5 (약 6,089원)

전 카푸치노를 짝궁은 라떼 마키아또를 골랐습니다. 광장 앞이라 그런지 커피가 비싸다 했어용. 한국은 이 가격이 대부분이지만 보통 시내는 2~3유로에 충분히 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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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싼 대신 쿠키를 주더라고요. 사과잼이 발린 부드러운 쿠키였는데 진짜 JMT ㅠㅠ 넘 맛있었어요. ㅋㅋ
제가 주문한것보다 짝궁의 라떼 마키아또가 더 맛나서 자꾸 탐을 냈지요. ㅋㅋㅋㅋ 유럽의 라떼는 물탄것처럼 밍밍하니 한국 라떼같은걸 먹으려면 카푸치노를 먹으라고 봤어서 ㅋㅋㅋ 쭉 카푸치노만 시켰는데, 여기 라떼는 부드럽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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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계탑 쪽인데 창이 넘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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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목 안을 향해보아요~ 약간 언덕이네요.
골목 사이로 보이는 시계탑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지는 관계로 한편 더 나눠쓰도록 하겠습니다. 시에나 구경은 to be conit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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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광장도 그렇고 하나하나 아름다운 곳이네요 ~^^

북적이는데 있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마을가니 더 좋았어요.

짝궁 점프 사진에 뭐가 휙 지나가서 몇번을 다시 봤네요~ ㅎ

새가 날아가는게 잡혀서 생동감 있어 만족했던 점프샷이에요 ^^

흐린날 느낌도 괜찮지만 맑은 날 한번 가보고 싶네요! 뭐 갈일은 없겠지만...

맞아요. 마을 느낌이 또 완전 다르겠지요?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코로나가 종식되야 될텐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