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만 걸음이 넘게 걸었다. 아침 여덟 시 반부터 열한 시 반까지 세 시간이 넘었다.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 쯤 되자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공원의 나무 그늘이 산책길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새들은 먹이를 찾아 분주히 날아다녔다.
철봉 위에 자리잡은 여치 한 마리는 고개를 흔들며 자기들만의 언어로 소리친다.
나는 철봉에 매달렸다. 속으로 열까지 셀 때까지 매달렸다. 열까지 세고는 손을 뗐다. 그렇게 몇 번을 매달렸다. 아직 어깨가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역기가 건너편에 보였다. 누워서 두 선을 뻗어 위로 들어 올리려고 힘을 썼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직은 팔 근육이 정상이 아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걷기는 오랜만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떠올랐다. 프랑스 르퓌길을 소개하는 책을 최근 읽었다. 르퓌에서 생장까지의 거리가 750km인데 이 길도 한 달 코스라고 하니 만일 르퓌에서 생장을 거쳐 산티아고까지 걸으면 두 달에서 세 달 걸리니 다음에 갈 수 있다면 이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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