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는 절대 안 됩니다. 짓뭉개야죠.

지난 봄 야산 탐방을 하던 중 우연히 길가에서 자라던 대마 1속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사진으로 남기고는 발로 짓밝아 없앴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채취하거나 사용하면 '마약류 관리법'에 의거 엄중 처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중독성이 강해 패가망신할 수도 있기에 학자적 양심으로 그대로 놔 둘 수가 없었습니다.

대마초(Hashish)는 인류가 이용해 온 가장 오래된 약재 중 하나랍니다. 대마초는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기원전 3천년 경, 기원전 1500년경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진통 완화 및 종교적 목적의 환각용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4년 전 홀랜드(Holland)에 가 보니 노란색의 깃발이 국기처럼 걸려있는 카페에서는 대마를 말려서 피우는 마리화나가 합법이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홀랜드는 마리화나 5g까지는 개인소지가 가능하답니다. 지난 2018년 캐나다도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마리화나를 반입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절대 안 됩니다. 국민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