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연천쪽 한탄강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근처 고인돌도 들려보게 되었어요. 통현리 지석묘라고 불리는 고인돌이예요. 농가 창고 옆에 있더라구요.
관에서 알림판도 만들어놓고 울타리를 쳐놓기도 했지만 농가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유적을 찾기가 쉽지않을 거 같아요.
이번에 가보고 실망스러운 게 고인돌 다리가 무너진 것을 쇠기둥으로 받쳐놓았더라구요. 돌과 너무 어울리지않는 모습이었어요.
그점이 못내 아쉬워 쇠기둥을 감추어 보려고 옆에 있는 복숭아꽃 가지를 당겨 찍어봤어요.
좀 어색하긴 하지만 쇠기둥이 떡하니 보이는 것 보단 나아보입니다.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보면 이런 센스도 필요하더라구요.
멋진 장소를 기대하고 갔는데 주변환경이 받쳐주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이럴 땐 각도, 촛점, 지형, 지물 등을 잘 조절해서 찍어야해요.
사진 고수님들은 이런 걸 잘 이용해서 같은 장소에 갔지만 남과 다른 뛰어난 사진을 찍더라구요.
많은 경험과 생각이 중요해요. 자주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싶은데 전 아직 일을 해야해서 아쉬울 때가 많아요.
언젠가 시간이 여유로워지면 더 많은 시진을 찍고싶어요. 전 시간이 갈 수록 사진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작가분들 대거 출동하셨네요..
좋은시간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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