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최고의 야영장? 명당자리 삼가 아룀.

소백산아래 괜찮은 야영장 다녀왔습니다.
원주에서 70분거리.

삼가야영장

세상에나

솔막

이렇게 완벽하게 유리문에 방충망에 선풍기, 온열매트까지...비 안 맞는 테라스엔 그릴 화로까지...
앞쪽엔 계곡이고
나무가 울창해서 그늘도 충분합니다.
성수기 7만양

산막

풀옵션 산막텐트도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비가오는 날씨였기에...
산막은 너무 나무도 많고 그늘인데다가 비까지 오니 좀 습했고...
온열매트도 솔막에 비해 좀 지저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낙엽을 쓰는데 낙엽아래 개미나...곤충이 보이기도 하고.....ㅎㅎ
그런데 저녁이 되고 또 비가 오는데
안에 따뜻한 장판켜고 선풍기 약하게 켜고 누우니....

비가 후득후득 부딛치는데 아주 그만입니다.ㅎㅎㅎㅎ
너무 튼튼한 텐트라....

이젠 텐트치는 야영은 그만하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3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해서 좀 습했는데....그래도 물이 차서인지 모기가 없었는데
귀뚜라미 한마리가 어디로 들어왔는지...산막 모서리에서 방황하기에 쓸레받이로 내보냈습니다.

모기가 없는줄 알고 하루는 반바지차림에 소백산 등산하다가 세 방 물렸습니다. ㅎㅎ

없는게 없음.

세기정- 식기 세척장인데... 웬만한 아파트 싱크대보다 좋습니다.

공용 냉장고, 살균기 ,세제 제공됩니다. 아이스팍스도 있음.

먹을것과 그릇,잔, 숱, 토치만 가져가면 됩니다.
침낭,깔개(온수매트,온열매트가 좀 딱딱함) 의자,커피도구,
음료자판기도 있고,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큰애들은 계곡가서 놀고
작은 애들은 텐트 주변으로 인공 수로 놀이터에서 놉니다.
비가 오니 직원들이 날잡고....수로 청소도 합니다.

계곡소리가 백색 소음으로 늘 들리니....잠도 잘오고..ㅎㅎ
좋았습니다.

A!,A2는 아직 그늘이 좀 적고, 주차장에서 보입니다. ^^

A3~A10 숲막이 가장 좋고

습한날 경우, 제일 깔끔하고 적당한 그늘에 계곡 방향

C13~C16 산막

뜨거운 날은 C17~C20 이 더 시원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곳은 울창한 숩속 계곡 속 자연속에 사람이 끼어들어온 느낌입니다. 낙엽이 수시로 떨어짐.

이외의 곳들은 통로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으실 수 있으면 상관없습니다.
내향들은 무조건 계곡 라인을 ....ㅎㅎㅎ

먹을것은 다 싸들고 가야합니다. 25분 시내까지는 매점이 없습니다.

후기를 보니 어떤분이 국내 최고의 야영장이라고......^^

소백산 비로봉

등산하실분들은
삼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30분이상 걸어가시면 비로사가 나오고(비로사까지 도로 공사중임)10분정도 더 가면 달밭골이 나옵니다.

달밭골 삼거리 매점앞에 주차장 5대 자리가 있는데...그것을 이용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로사주차장은 신도용이라고 하고.....제가 갔을땐 - 07시?- 두 군데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왕산 등산로에는 날파리들이 많았는데
소백산은 좀 깨끗한가 봅니다.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