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나는 종로구에 살고 있으면서도 매일 같이 종로구에 처음 온 듯한 착각에 빠져서 살고 있다.
나는 아직까지도 종로의 많은 곳을 모르고 지내고 있으며 시간 날 때마다
종로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다니는데 무엇보다 좋은 점은 종로의 어디를 가더라도 역사와 문화,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무덥고 습하기도 했던 여름이 지나고 오늘은 부쩍 날씨가 쌀쌀해져서 오래간만에 추워졌다는 느낌을 받은 날씨입니다.
얼마 전에 이곳은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을 한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어려서부터 즐겨 시청을 하던 전국 노래 자랑의 MC (고) 송해 선생님의 단골 밥집으로 소문난
'원조 소문난 집 국밥전문' 이었습니다.
(고) 송해 선생님은 95세로 별세하시기 전까지 전국 노래 자랑을 진행해 오시며 건강을 유지하셨던 것으로 유명하십니다.
찾아오시는 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종로 3가 5번 출구에서 낙원악기상가 방면으로 진입하십시오!
진입을 하시고 낙원악기상가 건물 방향으로 걸어오십시오!
'소문난 해장국' 간판이 보이실 것입니다. 그 식당이기는 한데 간판이 보이시면 조금 더 직진을 하세요!
다 오셨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분주하시게 움직이고 계시는 식당 관계자분들을 그냥 지나치셔서 테이블이 보이시고 빈 의자가 보이신다 하시면 앉아 계시는 손님께 약간의 양해를 구하시며 테이블에 합석을 하시면 됩니다.
빈자리가 있으시다면 당연히 그 자리에서 식사를 주문하시면 되시는 일이시고요!
얼마 전까지는 '우거지 해장국' 가격이 2,000원이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물가가 올라서 2,500원으로 가격이 오른 듯합니다.
주문하실 메뉴를 확인하시고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우거지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다 먹고 계산할 때 2,000원으로 해달라고 우겨볼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물가에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유명한 국밥집에 방문을 한 일만으로도 2,500원은 오히려 적은 금액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주문을 한 국밥은 고춧가루 반 스푼, 소금 3분의 2 스푼 정도를 국밥에 간을 맞춰서 깍두기와 함께 식사를 했었는데요
긴장을 좀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맛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음~흠! , 뭐 그냥 그런 맛이고 특별한 맛은 잘 못 느끼겠네!...'
하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특별한 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뒷맛이 감칠맛이 느껴지고요 입안에서 정갈하다고 할 수 있는 맛이 있었습니다.
(고) 송해 선생님께서 왜 단골집으로 자주 방문을 하셨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을 드리기는 그렇수
있겠지만 무난히 식사를 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을
드릴 수 있는 '맛집'입니다.
영업시간
영업 시작 오전 4시 30분
영업 마침 오후 10시 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