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비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왕세자 이휘 그 자체 (박은빈 사주)

in hive-196917 •  3 years ago  (edited)




 

출처: 박은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unbining0904/

 

올 연말 방송가에서 '2021년을 빛낸 스타’가 공개되었는데 그중 드라마 흥행퀸에는 화제의 드라마 ‘연모’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박은빈이 선정되었다.

‘연모’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오르고, 또 여자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지워져야 했던 왕’ 이 주인공이라는 엉뚱·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제작진조차 캐스팅에 고심할만큼 쉽지 않은 역할이었고, 주인공 역을 맡은 연기자의 역량에 드라마의 성패가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때 박은빈이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은빈 자신도 데뷔 후 첫 남장 연기에 도전하는 터라 걱정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낯선 것에 대한 도전 정신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그동안 볼 수 없었고 앞으로도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어려운 작품일 것을 알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저의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출처 : https://www.diodeo.com/news/view/4233199

 

연약해보이는 외모와 이토록 패기 넘치는 자신감이라니,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가능한 이유는 뭘까? 그녀의 사주에 답이 있다. 일간 계수가 비겁을 갖추었고, 월지 신금의 생을 받아 견고하고 단단한 모습이다. 확고한 소신과 강단 있는 자신감이 여기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   일   월   년

?    癸   戊   壬

?    未   申   申

 

 


출처: 박은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unbining0904/

 

가냘프고 여린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세자의 위엄 가득한 연기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것은 물론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이처럼 신강한 사주의 기운이 받쳐주는 측면도 있었으리라.

 

"한 곳에 정체돼 있기 보다는 영역을 확장시키는 걸 즐기는 것 같다. 한계를 두지 않고 열어두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할 지 기대가 된다"

출처 :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400352

 

새로운 것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넘치는 것을 볼 때 사주에 목기운이 들어가 있을 법한데 태어난 시가 갑인시나 을묘시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그녀가 이휘 역할에 도전하겠다고 결심한 또 하나의 이유는 비현실적 캐릭터의 특이함, 희귀한 내용 같은 측면이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꿈꿀 수는 있지만 할 수는 없던 캐릭터였기에 대본을 보는 순간 새로운 꿈이 생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고, 내용이 매혹적으로 느껴져서 희귀하고 소중한 작품이 될 수 있을거라고 확신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NTETVYE

 

그녀의 사주에는 편인이 둘이나 자리했는데 편인의 결을 지닌 이는 이처럼 남들이 하지 않는 것, 특이한 것, 신비로운 것에 마음이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거기에 그녀의 도전정신이 맞물리며 우려와 기대가 상존하는 새로운 역할에 과감히 뛰어들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출처: 박은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unbining0904/

 

‘보면서 내내 감탄하면서 봤어요 잘생쁨’

‘여태 본 남장 중에 제일 위화감 없어요’

‘오늘부터 휘에게 입덕’

‘박은빈이 아닌 왕세자 휘라니 상상할 수 없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드라마는 넷플릭스 전세계 순위 4위를 달성하며 K-사극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그녀가 연기한 왕세자 이휘 역은 마냥 카리스마만 넘치는 인물은 아니다. 정체의 비밀을 숨긴 신비로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얼음장 같은 냉기가 서려있지만 내면에는 불꽃 같은 성정을 감춘 인물로, 박은빈의 설명을 빌리자면 ‘푸른 불꽃 같은 사람’이다.

 

이휘는 지켜내야 하는 비밀이 있기에 더 강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무장해야 했던 인물이다. 이런 그를 "푸른 불꽃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박은빈은 "고요히 타오르는 파란 불꽃처럼, 실은 뜨거워서 더 차가워 보인다"고 말해 ……

출처 : https://fannstar.tf.co.kr/news/view/1890517#_ace


출처: 박은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unbining0904/


차가움과 뜨거움을 동시에 간직한 이중적이고 신비한 매력의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박은빈은 함께 연기하는 상대역에 따라 목소리톤을 조절하는 등 어느 때보다 세심한 연기를 펼쳐야 했다.

그러한 그녀의 노력으로 중성적 매력이 넘치는 신비한 분위기의 왕세자 이휘가 완벽히 탄생할 수 있었다.

비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왕세자 이휘 그 자체였던 박은빈, 그것이 가능했던 중요한 요인은 바로 그녀가 지닌 신금 편인이 발산하는 신비한 매력도 무시못하리라.

 

신들린 연기력과 그녀만의 매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차기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참으로 그녀다운 작품 선택이 아닌가?)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박은빈의 새로운 변신은 또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지, 다가오는 2022년 그녀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

 

 

ⓒ 사주인(sajuin.co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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