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한지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oma.emo/?hl=ko>
코로나로 우울한 요즘, 연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달리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한 편이 있다.
2019년 방영했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애틋한 부부 연기를 펼쳤던 한지민과 남주혁의 재결합이 돋보이는 영화 ‘조제’다.
이전 드라마 때보다 더 완벽해진 호흡이라는 호평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의 케미의 비결이 궁금하다.
우수에 젖은 듯한 맑고 깊은 눈빛이 아름다운 한지민의 사주는 土多와 水의 결합이 눈에 띈다.
토가 왕성한 사주답게 안정감 있고 깊이 있는 언행이 주는 신뢰감이 상당하다.
토가 관성에 해당하여 왕한 관성의 작용에 의해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면이 없지 않으니, 데뷔 이래 스캔들 한번 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는 것을 보면 이러한 성향 덕분에 확실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스스로를 애교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역시 강한 관성의 힘이 작용한 탓이라 하겠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애교와 사랑이 흘러 넘치며 반전의 매력을 보인다.
<사진 출처: 한지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oma.emo/?hl=ko>
인스타 계정도 roma.emo(로마 이모) 일 정도로 조카 바보로 이름난 그녀이다. 어린 조카와 함께 있을 때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라고 할만큼 동심의 세계 속에서 위안을 얻는다.
조카의 재롱으로 위로받기 어려울 때는 하늘을 보거나 산책을 즐기며 자연으로부터 위안을 얻는다는 그녀… 스타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털털하고 소박한 힐링법이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동안미와 순수미도 그렇고, 그녀의 사주 속에 깃든 수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
남주혁의 사주 역시 왕한 관성이 눈에 띈다.
옛날, 선비로 태어났으면 관직에 올라 나랏님과 윗사람을 받들며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는 모범적인 관료가 되었을 사주라고 하는데 사주인도 동의한다.
[출처 : 톱스타뉴스 [스타포커스] 2018년 황금 개띠, 무술년(戊戌年) 맞은 ☆들은? 주인공은 ‘나야나’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7129)]
진중하고 선을 넘지 않는 반듯한 모습 등이 한지민의 성향과 매우 닮아 있다.
이런 사주는 전통적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주혁의 경우도 좋아하는 노래들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대개 옛날 노래들 위주라는 것을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인 듯하다.
또한 두 사람은 이상형을 보는 관점도 닮아 있다.
한지민은 "외모 이상형은 없다. 인상에 대한 선함이 있는 사람"을 꼽았고, 남주혁은 "말이 잘 통하는 사람. 외적으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 한지민X남주혁, 이상형 고백 "외적인 기준 없다"→홍현희와 흥겨운 디너쇼 ('전참시') [종합]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012140100096990005892&servicedate=20201213)
상대의 외모보다는 내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비슷한 모습이다.
남주혁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로서 한지민에 대해 ‘진심으로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는 한지민의 사람을 배려하는 태도만이 다는 아닌 듯하다. 두 사람의 궁합에서도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남주혁은 자신이 물[水]이 부족한 사주라고 밝혔는데, 한지민은 수가 강한 사주다. 즉 한지민은 남주혁의 부족한 수기운을 채워주는 용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
띠동갑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주혁이 한지민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편안한 연기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라 하겠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상대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궁합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사랑 연기를 자주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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