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코리아 명상 코스 준비물에 관한 꿀팁

in hive-196917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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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위빳사나 명상 프로그램을 다녀온 후 작성한 최신 버전




안녕하세요.

전북 진안에 있는 담마코리아에서 고엔카 선생님의 위빳사나 명상 10일 코스를 수행하고 다녀온 신수련생입니다. 먼저, 담마에 진지한 관심을 지니고, 실제로 수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새로운 분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반갑습니다.

이 글은 명상 코스를 떠나기 전 준비물, 짐을 쌀 때의 팁, 미리 알고 있으면 향후 명상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최근의 실정을 반영하여 작성했습니다. 앞서 저 역시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현재 센터 사정에 변화된 부분이나 추가로 알면 좋은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먼저, 2022년 5월 11일 ~5월 22일 10일 코스를 수행한 여자 신수련생 입장에서 정리된 글임을 참고해주세요.



준비물


1. 날씨와 옷

추천: 챙이 있는 모자(햅 모자), 천 재질의 후드티 혹은 몸을 덮을 숄더, 수면양말, 조금 따뜻한 잠옷


가는 기간에 따라 날씨가 달라지겠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대부분의 시간 명상홀이나 실내에서 지내기 때문에 반팔과 더불어 긴 옷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람막이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바람막이나 패딩 재질의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는 외투는 명상홀 밖 옷걸이에 걸어두셔야 합니다. 특히 해가 없는 새벽 명상과 저녁 명상에 추위를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반팔을 입는 것보단 긴 옷이나 명상홀 내부에서 걸칠 천 재질의 후드티나 점퍼를 가져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맑은 날, 낮에는 직사광선이 장난이 아니기에 챙이 둥근 햅 모자를 가져가시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용으로 선글라스도 좋습니다.

밤에는 숙소가 꽤 춥습니다. 전기장판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지만 얇은 파자마 혹은 반팔 반바지형의 잠옷을 입고 자기엔 춥습니다. 특별히 열이 많으신 게 아니라면 따땃한 잠옷+수면양말을 준비해 가시길 추천합니다.

만일, 장마기간이나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튼튼한 장우산과 마르지 않을 빨래에 대비한 여분의 속옷, 양말, 내의를 더 챙겨가시고 따뜻한 외투를 챙기시는 게 좋겠지요.


2.슬리퍼

추천: 숙소용 실내용 슬리퍼 1개(없어도 무방)



슬리퍼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최대 4개까지 챙겨가야 한다는 글도 보고 고민하다가 2개 정도 챙겨갔는데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먼저 식당용 슬리퍼와 화장실 슬리퍼는 모두 구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외부에서 사용할 슬리퍼도 많은 분들이 보시를 하고 가셔서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저 역시 빌려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위생이나 착용감에 민감하거나 자신의 슬리퍼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외부용 슬리퍼를 가져가셔도 좋겠죠. 개인적으로 크록스 스타일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숙소 바닥과 복도는 난방이 되지 않아 조금 차가운 바닥입니다. 전 위생에 민감한 편이 아니고 2일에 한 번 꼴로 복도 청소를 봉사자 분들이 해주시기 때문에 슬리퍼 없이 그냥 맨발로 다녔고 아무 불편 없었습니다. 차가운 장판을 맨발로 밟기 찝찝하거나 꺼려지시는 분들은 실내용 슬리퍼를 챙겨주세요. 이것 역시 중앙 통로 바닥에 다른 분들이 보시한 슬리퍼를 모아둔 게 있어서 그것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시계 & 텀블러

손목시계를 가져가면 정말 유용합니다.
물론 취침, 식사, 명상 시간 전 후로 종이 울려 생활하기엔 어려움이 없지만, 휴식 시간에 생각보다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알고 싶어 집니다.

참고로 명상홀에는 정각마다 삐삑- 알림음이 나는 시계는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명상할 때만큼은 시계를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평소 쓰던 미밴드를 알람 기능과 고급 기능 다 꺼두고 시계로만 사용했는데 배터리가 10일 내내 버텨서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시계 용도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없었지만 혹시나 다른 분께 괜한 심려를 끼칠까 봐 휴식 시간에만 팔에 숨겨두고 보았습니다. 명상홀에는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개인용 텀블러는 꼭 가져가세요. 숙소에서 휴식시간에 명상 간 휴식시간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보온용이면 더 좋습니다.


4. 구비된 물품

가기 전 센터에 구비된 물품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했고, 의외로 구비된 물품이 꽤 있습니다.

공용 헤어 드라이기(무려 JMW 헤어드라이기가 1개 있고 나머지 헤어드라이어들은 바람이 약합니다), 청소기, 걸레, 빗자루와 쓰레받기, 핸드워시 혹은 비누(세면대와 식당), 티백(식당), 빨랫줄과 빨래집게, 빨랫비누, 옷걸이, 옷장, 서랍장, 소독제, 명상용 방석, 작은 명상용 베개, 명상용 담요, 숙소엔 명상용 메모리폼, 베개커버, 침대커버, 콘센트, 정수기, 공용 우산(낡았지만 잠깐 내리는 비 정도는^^)


휴지는 가져가거나 구매하셔야 합니다. 적게 쓰시면 2개~3개 추천, 수건 역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가 참여했을 때는 공용 치약이 화장실에 구비되어있었는데 항상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숙소는 환기가 잘되고 청소가 잘되어있어 들어가자마자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원룸 정도로 키 작은 저는 방 안에서 스트레칭이 가능하더라고요. 방 안에 콘센트가 있으니 충전기 꼭 가져가세요(마지막 날 핸드폰을 돌려받으면 충전할 용도).


5.귀중품

귀중품과 금지물품은 첫째 날 사무실에 맡기는데 개인 락커룸에 잠가 놓는 형식입니다. 원래 글을 쓰시거나 책을 읽으시는 분이면 책과 필기도구 가져가서 락커룸에 맡겨두면 됩니다. 퇴소 전날 개인 물품을 돌려받고 노트와 펜을 가져가지 않은 걸 후회했습니다. 물론, 묵언수행 기간에는 방해가 될 수 있기에 되도록이면 락커룸에 보관하세요. 일일이 짐 검사를 하거나 체크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핸드폰은 본체만 이름표를 붙여 수거함에 넣습니다. 퇴소 날 아침이 되기 전까지 사용하실 수 없고 전원은 꺼두셔야 합니다.


6. 샤워용품 & 화장품

추천: 샤워 후 갈아입을 간편한 반바지와 상의, 바디로션, 작은 손거울

샤워 후 숙소로 갈 때까지 입을 간편한 반바지와 상의 혹은 샤워 가운류를 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화장실은 화장실 한 칸에 좌변기와 샤워기가 함께 있는 형식입니다. 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건걸이와 더불어 옷을 걸을만한 고리가 여러 개 있어 편리했습니다. 샤워는 온수 문제로 동시에 4~6명 정도 할 수 있고, 10분을 넘지 않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샤워 시간은 새벽 기상시간, 아침식사 휴식, 점심 휴식, 저녁 휴식, 취침 전 30분입니다. 화장실에 사용 가능시간이 붙어 있습니다. 생활하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을 알게 되어 그 시간에 샤워를 하면 좀 더 쾌적합니다. 온도 조절이 집에서 쓰는 것만큼 미세하지 않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했던 것 중 하나는 바디로션을 챙겨가지 않은 것입니다. 건성 피부인데 바람이 정말 정말 많이 불어서 하루만 지나니 피부에 뭐가 다 올라오고 벗겨졌습니다. 바세린과 바디로션을 가져가지 않은 걸 후회했습니다. 로션 바를 시간 충분히 있으니 건성 피부라면 꼭꼭 챙겨가세요. ㅠㅠ!

묵언수행에 더불어 눈짓을 비롯한 바디랭귀지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 쓰거나 생각할 겨를은 전혀 없습니다만(명상 후 눈곱이 무조건 생기는데 아무렇지 않게 잘 돌아다녔죠), 평소 쓰시는 기초와 선크림은 무겁지만 않으면 다 가져가셔도 괜찮습니다.

거울은 화장실 세면대에만 있기 때문에 방에서 쓸 작은 손거울을 준비하세요.


7. 빨래

-빨래는 화장실 안쪽 끝 보일러실에서 하시면 됩니다. 대야와 빨랫비누, 빨래판 용도의 대야가 구비되어 있어 손빨래만 가능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빨랫줄에 3~4시간만 놔둬도 얇은 옷가지 잘 마릅니다. 비가 온다면 숙소 안에 빨랫줄을 이용하면 되는데 평소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빨래 시간은 목욕 시간과 동일합니다.


8.기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최대한 작은 캐리어를 이용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 이용 시 가방이나 캐리어가 크면 고생하더라고요. (저요...)

-기부금은 퇴소 전날 소지품을 찾은 후, 현금, 계좌이체, 카드결제 가능하며 사무실에 차례로 들어가 처리하게 됩니다. 계좌이체보다는 현금이나 카드 결제가 간편합니다. 기부금 영수증 소득 공제는 메일로 번호를 받은 후 따로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정이 있으시면 향후에 기부하거나 봉사하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기타



마음의 준비

가장 먼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처음엔 생각보다 아주 많이힘들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하루 10시간 이상 아무 자극 없이 앉아있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련생들이 정도와 기간은 다르지만 모두 도망치거나 포기하고 싶은 심정과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나는 아니겠지 싶겠지만 당신 역시 도망치고 싶을 만큼 힘들거나 답답한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고엔카 선생님마저 그러셨다고 합니다. ^_^

그렇지만 하루만 꾹 참고 기다려보세요. 모두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딱 하루만 하루만 더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끝까지 수행하고 싶은 이유가 생기실 겁니다. 하루만 더 기다려보세요. 마지막 날 도망치지 않길 잘했다 여겨지는 순간이 있으실 거예요. 힘든 게 당연한 거예요. 당신이 나약하거나 준비가 되지 않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연한 순간이니 부디 제 말을 떠올려주시길. 하루만 더 기다려보세요.

저는 원체 빠르고 성격이 급해서 얼른 모든 걸 파악해버리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곳은 자연스럽고 느립니다. 궁금하거나 답답했던 것도 조금만 기다리면 때가 되어 저절로 알게 되고, 잘못될 거 하나 없는데도 그 기다리는 시간을 연습하는데 처음엔 애를 먹었습니다. 말보단 안내글로 전달되는 곳이니 각 안내서를 꼼꼼하게 잘 읽으시길 바랍니다.


자리

처음 입소한 후, 작성서를 식당에서 작성한 후 사무실에 가면 핸드폰과 귀중품이나 반입금지물품을 맡기고, 계율을 점검합니다. 그때 방 번호와 식당 자리 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방 번호와 식당 번호는 다르니 잘 확인하세요. 명상 홀 역시 방석 자리 번호가 부과됩니다.

지정된 곳에 앉아야 하고 불편함이 있으시면 매니저님께 문의하면 됩니다.


스트레칭

다음 명상을 위해 모든 휴식 시간 틈틈이 살기 위한 본능처럼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큰 도움을 받았던 스트레칭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스트레칭 많이 많이 해주세요!


스케줄 변동(명상 프로그램 시작 기준)

  • 4일 차 본격 위빳사나 명상을 시작하며 2:30에 시작하던 단체 명상 시간이 그날 하루만 2:00으로 변경됩니다.
  • 8일 차에는 번호를 부여받는데, 신수련생이 9일 차에 특별히 이용할 수 있는 셀(개인 명상실) 번호입니다.
  • 10일 차 일정에 변동이 있으니 식당 게시판을 확인해주세요.
  • 그 외 주요 공지사항과 변동 일정은 식당 게시판과 명상홀 게시판에 붙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따로 알려주지 않은 경우, 성격 급한 저로서는 명상 내내 궁금하더라고요.ㅋ)


개인 면담

  • 12시~1시 사이, 개인당 약 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명상홀로 가시면 순서에 따라 명상이나 법문에 관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 신청은 당일 아침이나 점심 식사 시간, 식당 게시판 근처 종이에 이름을 적으시면 됩니다.

  • 명상홀에서 의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니저님이 아닌, 선생님께 면담 시간을 통해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 선생님은 자비롭고 친절하십니다. (저는 따로 면담을 하지 않았는데 면담하신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에게 할당된 시간이 적으니 간결하게 명상이나 법문에 관해서만 질문하는 게 좋겠죠.


교통편

  • 주차 자리는 넉넉합니다. 자가 이용을 추천합니다.
  • 기차는 전주역, 버스는 진안터미널서 내려서 센터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배차 간격이 꽤나 깁니다. 자세한 안내 링크는 여기
  •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이용 시 맨 뒷좌석을 예매하시면 캐리어 보관과 콘센트 충전이 유용합니다.
  • 갈 때는 전주역에 도착해 카풀로 택시를 이용했고 금액은 35,000원 시간은 30분가량 소요됩니다. 기사님이 담마코리아라고 하니 모르시더라고요. 내비를 찍고 갔습니다. 카풀은 카풀 게시판에서 확인하세요.
  • 돌아올 때는 운 좋게도 자동차를 가져오신 분들이 전주역까지 카풀을 해주셔서 편안하게 올 수 있었어요. 퇴소 전날 오후에 남자 식당 쪽 게시판에 카풀과 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으니 그때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가 알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분은 거의 없으시고, 함께 택시를 이용하거나 카풀해주셔서 편안히 떠났습니다. 다시 한번 카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산책

운동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데, 운동을 하지 못하니 많이 답답하고 운동이 그리워지기까지 하더라고요. 남녀가 10일 차가 되기 전까지 거의 철저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매일 산책로를 걸었고 꽃 하나, 식물 하나, 벌, 나비, 개구리, 지렁이, 까치, 까마귀 등등 자연을 보는 게 큰 힘이 되었어요. 산책하며 평소에 눈여겨보지 못했던 자연관찰을 하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시간 될 땐 텀블러에 차를 담고 벤치에 앉아 나무나 하늘을 보며 멍을 때렸고요. 너무 답답하면 조금 빠른 속도로 산책로를 돌았습니다. 운이 좋은 날엔 고양이도 마주쳤어요. 밤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과 새벽 명상을 하러 가는 길에는 늘 달과 별을 보았습니다.

있으신 동안 충분히 자연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타

  • 얼마 지나지 않아 '바와뚜 삽바 망갈랑'이란 문장을 가장 좋아하게 되실 거예요 :)

  • 법문과 명상 파일 등 각종 자료는 명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구수련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거나 담마 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길~게 적었지만 이 모든 걸 모르고 가도 아무 문제 없을 거에요. 부디 건강히 무사히 평온히 잘 다녀오시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오시길 기원할게요.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p.s. 적은 김에 스팀잇에도 공유합니다. 혹시나 검색이나 어떤 경로로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며 ^_^
아! 본격적인 명상 일지는 준비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더 걸릴 것 같네요.

2022년 5월 25일, by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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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쟈.. 이거 거의 바이블 수준인데요? ㅋㅋㅋㅋ 담마코리아의 A부터 Z!

바이브루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적은 보람이 있네요 : )!

스텔라님을 10일동안 품어주신 고마운 곳이네요. 건강히 잘 다녀오셔서 이런 글도 써주시고, 기쁩니다 :)

맞아요. 끝에는 감사함으로 가득찼어요. 본격적인 명상 이야기는 아주아주 길게 쓸 계획입니다. +_+! 기대해주세요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