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극복의 시작" 책 구입~

아 공황장애 약은 수면제랑 달라요. 저도 공황장애를 한 8년 가까이 앓고 있는데 괜찮아 졌다가도 몇번 이전 트라우마들 비슷한 사건들이 생기면 다시 좀 심해지고 약 먹고 또 괜찮아지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더라구요. (저의 경우에 제가 감당하지 못할만한 큰 충격들을 겪으면서 공황이 크게 왔었어요. 첫번째는 잘 모르고 지나갔는데 두번째 투신자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을 때는 좀 크게 왔었고, 그 뒤로 가장 최근에는 강아지나 고양이 사체들을 발견하고 (최근에는 비둘기 사체도 발견했네요... ㅠㅠ) 이런 증상들이 한참 생겼다가 가라앉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약을 복용하고 있긴 한데 가장 낮은 단계까지 내려왔다가 의사가 끊으라 해서 끊고 잘 지내다가 다시 올라가고 이게 좀 반복이네요)

마음의 감기 같다고 생각하셔도 된다고 하는데 저도 재작년 쯤 다시 심해져서 병원 다시 가서 약 받아서 복용하고 @kgbinternational 님이 좋은 댓글도 달아주시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혈 누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진 찍어놓고 메모장에 옮겨놓고 그랬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저런 책이 있었는지는 저도 처음 알았네요

저의 경우, 처음 공황이 왔을 때는 부정맥이나 심장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냐면셔 엄청 걱정하고 별의별 검사를 다 하고 쓰러져 혼절하고 그랬는데 두번째 공황이 왔을 때 부터는 이게 공황이고 와도 죽진 않겠구나 하면서 조금 무뎌지게 되더라구요. 전조 증상 정도도 슬슬 파악하게 되고 전조 증상이 보이면 요즘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무리하고 있구나 하면서 무엇을 놓아야 할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하고 있는 것 처럼 @blackeyedm 님도 잘 극복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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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eyedm (85) · 3 years ago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는 공황장애이신 분들이 없어서 제 이야기를 공감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게 뭐가 힘든가라는 의아하게 보는 분들도 있더군요~

8년이면 정말 긴 시간이죠ㅠ;
저도 올해 계기가 있었는데... 그때 그 배우는 과정을 멈췄으면 이 정도까지 심하게 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이들기도 합니다.

저한테 공황장애 증상이 올거라고는 저도 생각지도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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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공황장애 완치 카페에서 알게 되었어요~~
카페 가입자도 10만명이 넘어서~~ 가끔씩 들어가서 나와 같은 분들이 있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실제로 공황장애를 걸리시고, 극복하신 분이 지은거라서~~ 아마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30페이지 정도 봤는데요...
눈이 너무 감겨서 다음주에 나머지를 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ㅎㅎ

@beoped님도 공황장애가 다시 오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을겁니다.
같이 파이팅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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