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in hive-196917 •  2 years ago 

이미 자야 할 시간이 넘은
늦은 시간이지만

조금만 더 내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책을 폈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한자한자 적어본다

처음 글을 쓰면서 설레였던 마음이
조금은 식은듯

아니 그건 아니다

하지만

글 올리기에만 연연했던 건
아닌지

그래서 좀 형식적이지 않았나
그러다 흥미를 잃게 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걱정을
조금 더 내려놓고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진솔되게 써보고 싶다
나의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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