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하나 위로 해야 하나~~~~

촌에 살다 보면 이런 저런 다양한 벗을 사귀게 됩니다.

물론 어릴 적 아주 어릴 적 친구 놈이 청평 까장 따라와 굳건히 ~*&^%$!!!!
경우 ~~~

요놈요!!!!

물론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만난 이도 있죠

젊어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본인 말로는 죽자 살자 벌어 들인 덕에 ~~~~

이런 멋진 곳을 홀로 독차지 하고는 ~~

독야청청 하면서도~~

더 욕심을 내는~~~~

그래서 어느날~~

마지막 남은 짜투리 땅에 연못을 만들곤~~

이쁜 ~
이쁘니까 비싼 잉어 대량으로 들여다 놓고는

한 열흘 자랑을 늘어 놓더니만~

어느 날 한 잔 하자기에 왕림해 주셨더니만 풀죽어서리~~~

"아우 이런 경우가 있어~"
"연못을 만들어 놨더니 왜가리도 오고 오리도 오고 해서 흐뭇했는데~~"

갑자기 전 웃음을 주체 못하곤~

"뼇헤헤헤헿!!!!!"

다 물어 갔답니다.

고~~~ 이쁜 금 잉어!!!!

해서 한 마디 더 거들고 왔죠~

"그러니까 매운탕 해 먹자니까"
"내 살아오면서 아직 금 잉어 매운탕은 못 먹어 봤다니까!!!"

어쿠 노친네 사람 초대해 놓고는 !!

"야!!! 너!!!! 가!!!"

와~~~~~ㅋㅋㅋ

그런다고 물러설 제가 아니라서리~

"수재비도 잘 뜬다니까~~!!!!!!"

여기서 잠깐!!

왜가리!!!

요렇게 생긴 개울가의 깡패!!!!!

오구 ~~~~~귀여운 것~~~~~~~

생각만 해도 즐거운~~~~그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