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dea of the best game

8대7 케네디 스코어

어제 월드시리즈 4차전
정확히 7대8로 홈팀인 탬파베이가 이겼다.
점수도 점수였지만 경기 내내 짜릿함을 선사하는 야구팬들에게는 선물 그 자체였다.

한국인 아니 이제 미국인인 최지만 선수도 나름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을 한 경기라 더 흥미 있게 본 환상의 경기!!!!

이로써 7전4선승제인 월드시리즈에서 이제 2대2로 오늘 아침 5차전으로~~

기대 하면서 (오전9시)~~

@@@여기서 미국인은 케네디 스코어를 모른다.
한국 기원론이 확실한 것 같은데 어느 분이 만드셨나 궁금하기도 하다^^@@@

야구는~~

잘 던지고

잘 치면

그만인 경기이지만 야구경기 룰이 한 국가의 헌법 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니 거의 50년 가까이 야구를 즐긴 나도 가끔 “저런 룰이 있었어!”할 때가 종종 있으며 2세기를 넘기며 숱한 경기를 치른 현재도 의외의 상황을 맞이하여 새로운 룰을 만들어나간다.

가장 근래에는 1루3루 주루코치도 헬멧을 착용해야만 경기장에 들어설 수 있다라는 규칙이 추가되었다.

안전을 위한 선택으로 경기 룰을 변경한 경우다.
야구인이 가장 좋아하는 조 디마지오 선수 때만해도 타석에 야수 모자를 쓰고 경기에 임했던 시절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헬멧이 처음 등장한 시절에는 터프한 선수들의 반대가 심했다.
“치킨보이!!!!!”

해서 조 디마지오는 은퇴 할 때까지 헬멧을 거부하고 야수 모자만으로 ~~~

지금의 Hit by Pitch 몸에 맞는 볼이 예전엔 Dead Ball로 불린 시절이 ~~~

우리의 사구는
볼이 네 개면 사구로 걸어 나가고 ~~
몸에 맞으면 死구로 걸어 나가고~~

우린 모두 사구!!!!!

세상이 변하듯 야구룰만 변하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동네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캐치볼 하면서 우린 야구를 시작한다.
야구의 본 고장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동네 꼬마들 서넛 모여서 던지고 치고 하다가 미국 어딜 가도 흔히 있는 수십만 개의 클럽에 들어가 야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로 ~~

누구나 원하면 쉽게 입문하던 골목야구가 이젠 사라지는 중이란다.

쉽게 입문할 수 있던 덕에 흑인 또는 소수민족 출신들이 꽤 메이저리그로 향했던 야구가~~

이젠 리틀리그 클럽부터 메이저 선수 출신 코치가 돈으로 ~~
이리되면서 부모가 돈이 없으면 아이를 야구선수로 키울 길이 사라져 간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미국 본토출신 흑인 선수들이 사라져간다.
메이저리그 선수 중 유색인종은 아시아나 남미에서 온 이들이 대부분이고 ~~

이러한 비정상적인 현상은 야구를 사지로 몰아가고 있다.

어릴 적 야구를 즐기다 선수로 성장한 이도 있지만 야구를 즐기던 어린이들이 야구팬이 된다는 것은 기본 이론이다.

헌데 지금 미국의 어린이들은 부모세대와는 다르게 누구나 다 야구를 즐길 수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절박해져있다.
사라져 가는 미래의 돈줄 어린이 야구팬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팬 모집에 30개 구단 사활을 걸고 있다지만 원인은 다른 곳에 있으며 30개단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해법을 찾은 구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답을 알면서도 헤쳐 나가지 못하는 돈 엄청 많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들!!!!

더 나아가 돈 엄청스레 많은 선수노조!!!!!

참 재미있는 천조 국이다!!!!!!!

청평에서...월드시리즈에 빠져 헤매이다 ......y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