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보기#387 루스 아디넬 - 아빠와 딸

루스 아디넬 - 아빠와 딸

동글동글하면서 정감가는 그림, 이 화가의 그림 대부분이 이런느낌이라
편안하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딸과 어디론가 향하는 아버지는 지도하고 지시하듯,
딸이 가야하는 방향을 설명하며 인자하게 처다봅니다
딸 또한 이런 아버지가 좋아요, 꽃한송이 품에 안고 함께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딸은 맨발이라는 점입니다.
신발은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삶의 안전함과 방향,
아버지가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의미하는데,
맨발인 딸은 이와 반대로 자유롭고, 순수하기까지 합니다.

갖추어지지않은 딸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가르치는 아버지의 마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