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IN THE MIDDLE
최근에 러시안 피라미드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서 식물 키우기를 해보고 있습니다.
실험이라고 할 것고 없구요. 대조군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피라미드 만들어서 새싹이 막 나기 시작한 미모사에 씌워주는 것 뿐입니다.
가운데 있는게 미모사이고 옆에 있는 두 새싹은 이름모를 씨앗입니다.
러시안 피라미드는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와 돔 다릅니다. 기울기가 76도입니다.
그리고 재질에 철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철 성분을 쓰고 싶다면 순금이나 순은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다이소에서 보드하나 사서 만들었습니다.
피라미드의 뜻은 그리스어로 fire in the middle 입니다. 이집트어로도 fire house인가 그렇습니다. 그냥 왕 묘지가 아닌 것입니다.
이렇게 창가에 두고 계속 피라미드를 씌워 주고 있습니다. 빛을 못봐서 금새 죽을거 같이 생각하시지만 보시는바와 같이 잘 살아있습니다.
창가에서 보통처럼 자라는 식물과 비교해서 더욱 잘 자라고 있으니 저도 신기합니다.
피라미드의 원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흐름이 내브에서 만들어져서 거기서 포톤(광자)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얘기됩니다.
참고로 미모사는 잎을 툭 치면 입을 오무립니다. 신기하죠. 더 세게 치면 줄기 전체가 아래로 내려가고요.
아래 사진이랑 위에 사진 비교해보면 잎이 접힌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자라날지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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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대 이상의 결과네요~
미모사 잘 키워서 재미있는 실험이나 해볼까해요~
그거 아세요?
미모사는 씨앗으로만 구할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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