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었다. 평소에는 ‘논어’라는 책에 별 관심이 없었다. 어려워보일뿐더러, 고전을 읽는 것보다 다른 책을 읽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제목에 떡 하니 ‘오십에 읽는’ 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반항심리와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공자와 제자의 문답, 공자의 행적, 여러 교훈등을 담고 있는 논어와 이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2000년전의 내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현시대를 관통하는 내용들도 많았다. 예를들면 삶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태도나 방향, 마음가짐에 관한 내용이 있을 것이다. ‘굳이 오십에 읽지 않아도 되겠는데?’, ‘이 내용은 정말 도움된다’ 같은 생각이 책을 읽는 동안 떠올랐다. 책을 다 읽었을 때 왜 사람들이 그토록 고전을 찾는지 알 수 있었다.
만약 누군가 삶의 방향이나 태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해 줄 것이다. 그 사람의 나이가 젊든 어리든 말이다.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언가를 건드리는 고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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