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발명가] 10) 실용적인 것만이 발명이다

발명이란 반드시 실용적이어야 한다.
실용적이지 못한 발명은 괜한 시간낭비일 뿐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 생산되는 즉시 날개 돋힌 듯 팔릴 수 있는 바로 그런 제품이야말로 여러분의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거창한 뭔가를 발명하려고 아까운 청춘을 다 바칠 필요는 없다. 그랬다가는 결국 패가망신이라는 멍에를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따라서 ‘발명의 4대 불가능 분야’로 일컬어지는 아래 4가지 생각일랑은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원시시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이 분야에 뛰어든 발명가나 과학자는 모두 패가망신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째, 무한동력을 이용하여 ‘영구히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겠다는 생각일랑은 아예 하지도 마라. 이는 뉴튼마저도 포기한 것이다.

둘째, 불로불사의 꿈, 즉 영생의 꿈은 꿈도 꾸어서는 안 된다. 불멸의 진리와도 같은 인간의 늙고 죽음은 대자연의 섭리이다.

셋째, 빛보다 빨리 달리는 우주선에 대한 꿈은 조용히 잠재워라. 초광속 비행선은 연료를 만드는 데만도 천문학적인 시간이 소요된다.

넷째, 자연법칙에 반하는 공중부양, 즉 사람이나 동물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반중력 장치는 결코 개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주 속에 존재하는 한 중력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