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 요약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 하단 2%대까지 하락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증폭에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약 3년 전 수준인 2%대까지 떨어졌습니다. 21일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5년 고정금리 하단이 2.94%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 하단은 2.99%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으나,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편의점, 다음 달부터 PB 상품 등 판매 가격 인상

다음 달 초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일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이 일제히 오릅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칩 오리지널, 스위트콘, 포테이토의 가격이 1천 원씩, 매일유업 허쉬초코드링크, 밀카 초콜릿 3종 등의 가격이 400원씩 오르고, PB 삼각김밥과 안주류 가격도 100~200원씩 오릅니다. 김, 식용유 등의 상품 가격 인상은 식품 제조사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납품가를 올린 탓입니다.

라인야후,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조기 완료 결정

메신저 앱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예정보다 앞당겨 2026년 3월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라인야후는 일본 내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으며 2026년 12월 네이버와의 분리를 완료하기로 했지만, 이를 계획보다 앞당겨 끝내기로 한 것인데요. 일본 총무성이 요구하고 라인 사태의 관건으로 지목되는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계속 협의한다는 입장입니다.

첸백시, SM 임원진 사기 혐의로 고소

SM엔터테인먼트(SM) 소속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SM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첸백시 측은 SM이 카카오가 음반과 음원을 유통할 때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첸백시 측은 또한 SM이 멤버 개인 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가져가려고만 한다고 주장했고, 이번 고소로 첸백시와 SM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장기화할 조짐을 보입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10% 급등

27일 뉴욕 증시에 공식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첫날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주당 공모가 21달러로 출발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9.5% 상승한 2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 중 한때 14%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네이버 웹툰은 이번 나스닥 시장 상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식재산(IP) 2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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