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앞쪽 도로변에 자란 오래된 매화나무와 오래된 건물.
3월말 북촌을 걸어가 청와대 근처에서 열린 지인분의 전시가 있는 갤러리로 보고선 개방된 청와대까지 걸어가서 춘추관 안마당 안까지 빙돌아 구경하고 다시 돌아나와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시 경복궁 담길을 걸었다.
때마침 석양이 지느라 멋진 풍경을 담았다.
석양의 빛은 정말 금빛으로 너울댄다.
경복궁의 낮은 하늘선과 빌딩의 선 사이의 간격은 정말 멋지다. 담의 높이가 이렇게 다시 복구 된줄 몰랐다.
예전에 기억한 경복궁 정문쪽 담은 더 낮았고 보도의 단차가 없었던 기억인데 단차가 날 정도로 묻혀있던 담이 원래대로 이렇게 높아지니 정말 구중궁궐 높은 담이 무슨 뜻인지 알듯 하다. 회복되어 본래의 우리의 역사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우리를 보니 그래도 우리나라는, 우리들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다.
우리는 한국인이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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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과 경복궁 사이에 걸쳐 있는 석양이 참 아름답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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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제대로 지면 더 예쁠텐데..그런 기회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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