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상처가 나면 과산화수소수를 상처부위에 발라서 살균을 해 본적 있을 것입니다. 상처부위에 거품이 막 일어나면서 통증과 함께 묘한 쾌감(?)이 느껴지죠. 상처속의 세균들이 이 통증과 함께 죽을 것이라고 믿으면서요. 실제로 과산화수소는 가장 안전한 천연 소독제로 산화작용을 통해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약용품으로 생각되는 과산화수소는 집에서 청소용으로도 유용하다고 하네요. 3%농도의 과산화수소수를 물과 1대1비율로 섞어서 분무기에 담아 소독하고 싶은 곳에 뿌리면 소독이 된다고 합니다. 화장실, 주방의 조리대, 도마 등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곳에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이밖에 과산화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표백제: 흰색 옷에 묻은 얼룩 제거에 과산화수소수 사용
- 살균제: 칫솔을 과산화수소수에 담가두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제거 가능
- 세척제: 냄비의 탄 자국에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수를 섞어 반죽처럼 만들어 얼룩부분에 문지른 뒤 잘 헹궈냄
- 농약제거제: 과산화수소수와 물을 1대2비율로 섞어 과일이나 채소를 씻음
- 미백제: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를 3대1비율로 섞으면 치아미백효과가 있는 천연치약이 됨
- 탈색제: 물과 과산화수소수를 1대1비율로 섞어 샤워 후 젖은 머리에 뿌리면 점차 머리카락 색이 밝아짐
- 무좀약: 물과 과산화수소수를 1대1비율로 섞어 1분간 족욕을 하고 즉시 말리면 무좀을 예방할 수 있음
이 밖에도 여러가지 활용방법이 있는데요, 무엇이든 되도록 안전하게 활용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