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장관이 최근 중국이 홍범도 장군과 백선엽 장군의 의미를 인정하지 않는 논란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장관은 이달 3일 “이런 저명한 인사들을 어떻게 인정해야 하고, 중국은 배워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중국 언론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범도 장군이 대한민국 독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 관련 인사들에게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독립기념관에 자신의 흉상이 안치된다면 홍범도 장군의 명예를 높이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중국 이전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히 다뤘다.
지난 8월 말, 중국 국영 환구시보는 한국이 육군사관학교에 있던 항일 장군 홍범도 흉상을 일제시대 만주 출신 친일 장군 흉상으로 옮기기로 한 것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중국 언론이 독립군 처우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국이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명분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한국 내에서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역사와 국가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가치에 부합하는 보훈정책을 시행하고 국가 행동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확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앞서 중국이 지난 8월 6일 뤼순 감옥박물관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 생가 생가를 폐쇄한 데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책임있는 국가에 걸맞지 않은 길을 따라 비판을 불러일으킨다.